용인시 “기흥호수 오염원 최소화”…4등급 완기천 수질 개선

김평석 기자 2024. 5. 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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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기흥호수로 유입되는 신갈천 지류 중 하나인 완기천의 수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 오염하천으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어 본격적인 수질개선 사업을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완기천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도로 등에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을 최소화하는 저검시설을 설치하고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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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호수로 유입되는 신갈천의 지류인 완기천 모습.(용인시 제공)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기흥호수로 유입되는 신갈천 지류 중 하나인 완기천의 수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완기천은 신갈JC 인근에서 시작돼 신갈천으로 유입되는 2.8km의 소하천이다. 중류의 주거밀집지역과 하류의 상가밀집지역에서 유입되는 생활오수로 악취와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완기천은 수질과 유량, 생태 건강성에 대한 조사결과 4등급으로 평가됐다.

이에 시는 국비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수질개선을 위해 필요한 ‘오염하천 지정’ 사전 단계인 유역진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는 지난해 8월 환경부 ‘오염하천 유역진단’ 공모에 선정돼 확보했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유역진단 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에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다. 환경부 오염하천으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어 본격적인 수질개선 사업을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완기천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도로 등에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을 최소화하는 저검시설을 설치하고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유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생태복원 사업을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시 관계자는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를 복원하려면 주거정비계획이나 하천기본계획 등과도 연계해야 하는 만큼 시 차원의 종합대책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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