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70%를 관리한 남자, 어느 산림공무원의 30년 현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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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공무원으로 28년 10개월을 근무하며 경험한 정책과 현장에 대한 생각을 녹여낸 책 '용두사미는 없다'가 출간됐다.
책 소개말에 저자는 "국가의 도움으로 쌓았던 경험과 생각들은 개인의 것이 아니다. 국가공무원으로 정책수립도 하였고, 소속기관에서 현장의 산림을 직접 관리하는 행정경험도 축적해왔다"며 "그러한 것은 한 개인이 축적한 것이지만, 사회로 환원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책을 쓴 이유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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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고기연(56)은 1만 시간 법칙에 무려 이십 곱절 이상이 되는 시간을 산림 공직에서 보냈다. 강원도 양양 출신으로 서울대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국가 기술고시에 합격 후 이듬해 산림청에 임용됐다. 임업연수원 산불교관, UN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 동부산림청장, 국제산림협력관, 세계산림총회준비단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하며 산림전문가로 활동했다.
책은 저자가 주요 미디어 매체에 기고한 글로 엮었으며,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됐다.
첫 파트에서 저자는 용두사미가 되는 산림정책들을 지적하며 그 이유로 ▲거창한 목표 설정 ▲지식의 부족 ▲이행 방식의 부적합으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다.
다음 파트에서는 산불과 재난 대응에 대한 저자의 생각으로 연료 관점에서의 수목 밀도 관리, 순환적 임업, 산불 진화 정책 등 관리적 측면의 다양한 주제를 소개한다.
마지막 파트는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기후변화가 산림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강원도의 숲, 소나무를 죽이는 재선충병 등 저자의 산림에 대한 생각과 철학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책 소개말에 저자는 “국가의 도움으로 쌓았던 경험과 생각들은 개인의 것이 아니다. 국가공무원으로 정책수립도 하였고, 소속기관에서 현장의 산림을 직접 관리하는 행정경험도 축적해왔다”며 “그러한 것은 한 개인이 축적한 것이지만, 사회로 환원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책을 쓴 이유를 말하고 있다.
※ 1만 시간 법칙 : 1993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의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스(K. Anders Ericsson)가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훈련 시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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