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 대치…윤재옥 "본회의 예상 못한 일 발생할 소지"

조현기 기자 이비슬 기자 2024. 5. 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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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일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처리 여부를 재차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한 것과 관련해 "오늘 본회의가 상당히 여러 가지 예상치 못 한 일들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며 우려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원내수석께서 보고드릴 것이고 의원님들이 함께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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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본회의 돌발상황 가능성에 "함께해달라" 당부
고준위 특별법 "대단히 아쉽다"…연금개혁 "여야 모두 노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5.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이비슬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일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처리 여부를 재차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한 것과 관련해 "오늘 본회의가 상당히 여러 가지 예상치 못 한 일들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며 우려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원내수석께서 보고드릴 것이고 의원님들이 함께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의장과 만나 협의를 이어갔지만 이견만 확인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15분 정도의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세사기특별법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합의되지 않았지만 이번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범에 대해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에서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이기에 특검 대상이 아니며 수사가 끝난 다음에 미진할 경우 특검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윤 원대대표는 이태원 특별법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통과에 대해 "국민께 국회가 이태원 특별법 처리와 관련 전향적인 모습 보여준 것은 다행"이라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법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을 언급하며 "여야 원내대표끼리는 합의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상임위에서 민주당의 협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오늘 법안을 처리하지 않는 것을 대단히 아쉽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하면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연금개혁과 관련해서도 윤 원대대표는 "여야가 지금 모두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민생 법안과 관련해서도 "더 최우선으로 (여야가) 서로 논의하고 합의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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