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AI반도체소부장, AI 반도체 ETF 최초 순자산 4000억원 돌파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4. 5. 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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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이 'SOL AI 반도체 소부장' ETF 순자산이 4000억원을 넘겼다고 2일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AI반도체 소부장 ETF는 반도체 세분화 전략에 따라 기존 반도체 ETF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투자자와 은행 고객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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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수익률 63.02%로 우수
신한자산운용이 ‘SOL AI 반도체 소부장’ ETF 순자산이 4000억원을 넘겼다고 2일 밝혔다. 상장 1년 만에 달성한 성과이자 국내 상장 AI 반도체 ETF 가운데에선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AI반도체 소부장 ETF는 반도체 세분화 전략에 따라 기존 반도체 ETF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투자자와 은행 고객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섹터의 대세 상승 직전에 시의적절한 상장을 통해 상장 이후 6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국내 대표 AI 반도체 ETF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SOL AI 반도체 소부장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 생산기업을 제외하고 소부장 기업에만 집중해 투자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에는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HPSP 등이 포진했다.

이들 종목이 급등세를 보이며 SOL AI 반도체 소부장 ETF의 최근 3개월·6개월·1년 수익률은 각각 19.6%, 41.6%, 63.0%에 달한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66.4%에 달한다.

특히 1년 수익률은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1위라는 설명이다.

뛰어난 성과로 상장 2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2900억원으로 불어났다.

올해도 1100억원 이상 늘어나며 상장 1년 만에 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김 본부장은 “반도체 사이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업황 개선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상품 출시와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심 종목 구성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SOL AI반도체 소부장 ETF는 한미반도체, 하나마이크론, 이오테크닉스, ISC등 국내 AI반도체·HBM 대표기업과 함께 미세화 공정 관련 기업인 동진쎄미켐, HPSP, 리노공업,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2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반도체 시장의 기술 트렌드 측면에서 HBM 관련 기업이 약 55%, 미세화 공정 관련기업 비중이 약 40%다. 밸류체인별 분류로는 소재 약 20%, 부품 약 15%, 장비 약 50%, 기타 약 14%이다.

신한자산운용은 AI 반도체 소부장을 필두로 반도체 투자를 밸류체인과 공정별로 세분화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내놨다. 지난 2월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을 동시 상장했고, 4월에는 엔비디아, AMD 등 미국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를 상장했다.

김 본부장은 “그간 투자자 수요를 반영해 소부장과 월배당 시리즈 등 차별화된 상품을 시장에 선보였다면 올해는 AI를 통해 변화할 다양한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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