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억 주면 출산?”…권익위 설문에 63% “아기 낳겠다”

박동민 기자 2024. 5. 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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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한 명당 출산지원금 1억원을 주는 방안에 대한 정부의 설문조사에서 약 63%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월17~26일 국민생각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지원금 지원에 관하여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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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설문조사 1만3000여명 참여
연간 23조 재원 사용에 응답자 64% ‘쓰자’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아이 한 명당 출산지원금 1억원을 주는 방안에 대한 정부의 설문조사에서 약 63%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월17~26일 국민생각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지원금 지원에 관하여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정부가 출산한 산모 또는 출생아에게 현금을 직접 지원해준다면 아이를 적극적으로 낳게 하는 동기부여가 될지 여부에 대해 귀하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62.6%인 8536명이 ‘동기부여가 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37.4%인 5104명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산모 또는 출생아에게 현금 1억원을 직접 지급할 경우 연간 약 23조원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정도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도 좋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63.6%(6874명)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부정적인 대답을 한 응답자는 36.4%인 4966명이었다.

출산지원금 예산을 확보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지역소멸대응 등 다른 유사 목적에 사용되는 예산을 우선 활용하는데 51%( 6955명)가 동의했고, 나머지 49%(6685명)는 반대했다.

이번 설문에는 1만3640명이 참여했다. 여성이 57.2%, 남성이 42.8%였고 기혼자가 58.8%, 미혼자가 41.2%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60.5%로 가장 많았고, 40대(14.4%), 20대(13.7%), 60대 이상(5.7%), 50대(5.4%), 10대 이하(0.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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