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팔레스타인’ 칠드런 [정동길 옆 사진관]
김창길 기자 2024. 5. 2. 13:51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NGO) 세이브더칠드런 활동가들이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시작해 7개월째 접어든 전쟁으로 팔레스타인인은 3만 3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 중 최소 1만 4500명이 아동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11일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대상으로 무기와 탄약의 이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밝힌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최소 114만 달러의 무기류를 이스라엘에 수출하고 있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 건 무기가 아닌 평화와 식량,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이라며 무기 수출을 중단하고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인 아동에 대한 지원에 적극 동참할 것을 한국 정부에 촉구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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