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는 말과 살리는 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사회를 어둡게 하는 세 마디 말이 있다.
그럼에도 세 마디 말 때문에 희망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입에 두 말을 키우고 있습니다.
살리는 말과 죽이는 말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어둡게 하는 세 마디 말이 있다.
"다 그런데 뭐!"
"나 하나쯤이야"
"다른 사람 하는 대로 "
그럼에도 세 마디 말 때문에 희망이 있다.
"다 그래도... "
"나 하나만은..."
"다른 사람 하지 않아도 나는..."
+
사람은 누구나 입에 두 말을 키우고 있습니다.
살리는 말과 죽이는 말입니다.
살리는 말은 생명의 길로 인도하고
죽이는 말은 사망의 길로 인도합니다.
그런데,
사망의 길로 달리는 말은 열 종류가 있습니다.
"잘 해봐라"는 비꼬는 말.
"난 모르겠다"는 책임없는 말.
"그건 해도 안된다"는 소극적인 말.
"네가 뭘 아느냐"는 무시하는 말.
"바빠서 못한다"는 핑계의 말.
"잘 되어가고 있는데 뭐 할려고 바꾸느냐"는 안일한 말.
"이 정도면 괜찮다"는 타협의 말.
"다음에 하라"는 미루는 말
"해보나 마나 똑같다."는 포기하는 말.
"이제 그만 두자"는 의지를 꺾는 말.
음식은 잘 씹어서 먹어야 자기 속이 편하고
말은 잘 씹어서 해야 듣는 이의 속이 편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순간마다 살리는 말과 죽이는 말,
이 두 말 앞에 섭니다.
선택은 자신의 몫이며 결과도 자신이 거두어야 합니다.
어느 말을 더 많이 타고 있는지 살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문병하 목사(양주 덕정감리교회 담임)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하늘 두 쪽 나도 오늘 본회의 통과”
- 중국 고속도로 붕괴…차량 20대 산비탈 추락, 최소 24명 사망
- 주사 실수로 숨진 아기에 ‘병사’ 진단...대법 “허위라 단정 못 해”
- 심문받는데 옆방에 아내와 딸이…87살 오병철의 진실규명
- 이태원특조위 권한 줄이고, 위원장은 야당에…여야 한발씩 양보
- 사과 아예 못 먹나…사과꽃 필 자리에 블랙사파이어·체리
- 98살 우크라 할머니, 지팡이 짚고 홀로 10㎞ 걸어 러 점령지 탈출
- 민희진,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권 요구…“레이블 독립성 위한 요청”
- 공수처, ‘채상병 혐의자 축소’ 국방부 조사 책임자 소환
- 민정수석실, ‘용산 로펌’인가 ‘용산 검찰청’인가 [5월2일 뉴스뷰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