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천만도 기세다[스경X초점]
‘천만돌파’도 기세다.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개봉 7일만에 500만 고지를 넘어서더니 이틀도 안 돼 600만 능선까지 노린다. 이 추세라면 ‘천만돌파’ 신기록 수립도 가능할 듯 하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범죄도시4’는 전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78만 4802명이 관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579만314명이다.
‘범죄도시4’는 지난달 24일 개봉한 이후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다. 개봉 첫날부터 심상치 않았다. 82만 명이나 동원하며 2024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새롭게 썼고, ‘범죄도시2’(2022)의 오프닝 스코어 46만7525명, ‘범죄도시3’(2023)의 오프닝 스코어 74만874명을 모두 뛰어넘으며 ‘범죄도시’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까지 세웠다. 이는 ‘신과함께-인과 연’(2018) 124만6603명, ‘군함도’(2017) 97만2161명, ‘부산행’(2016) 87만2673명의 뒤를 이어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스코어 톱4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 기세를 몰아 흥행 역사를 8일째 꾸준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개봉 이틀째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시동을 건 ‘범죄도시4’는 나흘째인 27일엔 하루 만에 121만9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넘어섰고, 급이야 7일 만에 500만명까지 돌파했다. 개봉 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올해 최단기간 500만 관객 돌파 기록으로, 이는 올해 첫 천만영화 ‘파묘’의 500만 관객 돌파 흥행 시점(개봉 10일째)을 뛰어넘은 기록일 뿐만 아니라, 1269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시리즈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 (2022)의 500만 관객 돌파 시점(개봉 10일째)까지 뛰어넘은 압도적인 기록이다.
호재는 더 남아있다.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3일 간의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어 천만 돌파 시점을 더욱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마동석을 비롯한 김무열, 이동휘,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 허명행 감독이 시리즈의 흥행을 이끌어주는 관객들을 직접 만나는 무대인사 이벤트를 진행하며 화력을 더 거세게 몰아붙일 계획이다.
‘범죄도시4’ 팀은 먼저 4일 메가박스 수원스타필드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수원, 메가박스 수원AK플라자, 롯데시네마 수지, CGV판교 등 경기 지역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이어 어린이날인 5일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메가박스 더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 CGV영등포, CGV홍대, 메가박스 홍대에서 관객들과 만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체 공휴일인 6일에는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차례로 방문해 황금 같은 공휴일 극장을 찾아 준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황금연휴가 ‘범죄도시4’ 천만 돌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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