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황우여 비대위 임명안 의결...尹 대통령 취임 후 여섯번째 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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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2일 자동응답시스템(ARS)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및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589명의 투표인 중 549인이 찬성해 원안 의결했다고 밝혔다.
황우여 비대위가 출범하게 되면서 윤석열 출범 이후 국민의힘은 네번째 비대위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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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2일 자동응답시스템(ARS)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및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589명의 투표인 중 549인이 찬성해 원안 의결했다고 밝혔다.
황우여 비대위가 출범하게 되면서 윤석열 출범 이후 국민의힘은 네번째 비대위를 맞게 됐다. 지난 총선 참패 후 22일 만으로, 전당대회로 선출된 지도부까지 포함하면 여섯번째 지도부다.
황 위원장은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의 안정적인 준비와 관리를 위한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게 됐다. 황 위원장은 향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경선 규칙 결정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전국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더 지체할 시간이 없다. 변화와 쇄신을 실천해야 한다"며 "향후 비대위는 변화를 이끌고 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당을 살리기 위해선 구성원 모두가 선공후사 자세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 공식 출범은 오는 9일 치러지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황 위원장은 지역과 세대를 안배, 균형감 있는 비대위 인선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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