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출저하 이어 ‘중국판 스벅’도 이익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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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는 중국 커피 브랜드 루이싱커피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루이싱커피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6510만위안(약 1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루이싱커피는 올해 1분기 신규 매장 2342개를 포함해 총 1만859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루이싱커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하락의 원인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커피 가격 전쟁'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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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123억원 영업손실
치열해진 가격 경쟁 영향
루이싱커피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6510만위안(약 1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억7836만위안(약 129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적자 전환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25.2%에서 7.0%로 3분의 1 이상 급감했다. 원자재 가격 및 운영비 등 각종 비용 증가로 점포 이익이 줄어든 탓이다.
이에 대해 궈진이 루이싱커피 최고경영자(CEO)는 “국내 겨울 한파의 영향과 관련이 있다”면서도 “업계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41.5% 증가한 62억8000만위안(약 1조1900억원)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매장 수가 빠르게 증가한 덕분다.
루이싱커피는 올해 1분기 신규 매장 2342개를 포함해 총 1만859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루이싱커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하락의 원인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커피 가격 전쟁’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경쟁은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올해 1분기 중국 사업에서의 매출이 1년 전보다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스타벅스가 치열해진 가격 경쟁 탓에 각종 쿠폰을 발급하는 등 할인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스타벅스는 무슬림이 많은 중동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급격한 실적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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