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하고 참담했다"…女배구대표팀, VNL 27연패 설움 털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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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하고 참담했습니다. 이번엔 무조건 1승 하겠습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아웃사이드 히터(왼쪽 공격수) 정지윤(현대건설)이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앞두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정지윤은 "지난 2년 동안 (VNL에서) 1승도 못 했다. 결과에 씁쓸했고 참담했다. 이번엔 무조건 1승을 하겠다. 항상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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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무조건 1승할 것"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씁쓸하고 참담했습니다. 이번엔 무조건 1승 하겠습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아웃사이드 히터(왼쪽 공격수) 정지윤(현대건설)이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앞두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중앙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들은 이달 열리는 VNL을 대비해 실전 감각과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3월 대표팀의 도약을 위해 부임한 모랄레스 감독은 지난달부터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정지윤, 이다현(현대건설), 표승주(정관장) 등 선수 16명의 기량을 점검하며 VNL을 준비 중이다.
훈련장에서 만난 정지윤은 모랄레스 감독에 관해 "선수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 계속 나의 장점과 내가 잘할 수 있는 점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셨다"며 "마음이 편하고 새롭게 배우는 것 같아서 재밌게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치른 VNL 24경기에서 전부 패했다. 2021년 대회에서 기록한 3연패까지 포함하면 무려 27연패다. 더구나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5위에 그쳐 메달 수확에 실패했고,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도 획득하지 못했다.
정지윤은 "지난 2년 동안 (VNL에서) 1승도 못 했다. 결과에 씁쓸했고 참담했다. 이번엔 무조건 1승을 하겠다. 항상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승리를 향해 뛰는 대표팀은 긴 여정에 돌입한다.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하는 VNL에 참가한다. 첫 경기 상대는 15일에 맞붙는 중국이다.
이어 28일부터 6월2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6월11일부터 16일까지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펼쳐지는 VNL에 출전한다.
정지윤은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배구 스타일에 맞추고 있다. 작년보다 준비를 더 잘하고 있고, 선수들이 더 똘똘 뭉쳤다. 우리의 스타일대로 밀고 나가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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