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채상병특검, 수단 가리지 않고 올려야…문제는 김진표”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5. 2. 12: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채상병특검법과 관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안건으로 올려야 하는데 의장(김진표 국회의장)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법의 경우 정쟁의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김 의장의 태도에) 민주당 모두가 납득하기 어려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장으로서 결단하는 모습도 보여야”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채상병특검법과 관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안건으로 올려야 하는데 의장(김진표 국회의장)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법의 경우 정쟁의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김 의장의 태도에) 민주당 모두가 납득하기 어려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국회의장이라는 자리는 행정부의 장관 같은 그런 자리가 아닌 입법부 수장이고 행정부를 견제해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며 "대통령에 너무 맞추려고 드는 의장은 행정부 소속으로 가시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론 합의를 무시하자는 건 아니다"라며 "끝까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되 그게 정 안될 때는 의장으로서 결단하는 모습도 보여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태원참사특별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으나 채상병특검법에 대해서는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채상병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을 본회의에서 함께 처리하겠다는 방침인 반면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이 합의없이 상정될 경우 이태원특별법은 물론 본회의 자체에 반대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