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 임명…황우여 "당 정상화에 기여하겠다"

유영규 기자 2024. 5. 2. 1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습니다.

당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는 오늘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비대위 설치' 및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찬성 549명(찬성률 91.8%)으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전국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더 지체할 시간이 없다. 변화와 쇄신을 실천해야 한다"며 "향후 비대위는 변화를 이끌고 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습니다.

당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는 오늘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비대위 설치' 및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찬성 549명(찬성률 91.8%)으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당의 네 번째 비대위가 닻을 올리게 됐습니다.

4·10 총선 참패 이후 22일 만입니다.

전당대회로 선출된 지도부까지 포함하면 현 정부 들어 여섯 번째 지도부입니다.

황 위원장은 '6월 말∼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 결정 등의 임무를 맡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전국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더 지체할 시간이 없다. 변화와 쇄신을 실천해야 한다"며 "향후 비대위는 변화를 이끌고 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을 살리기 위해선 구성원 모두가 선공후사 자세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대위 정식 출범은 9일 치러지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이후 이뤄질 전망입니다.

황 위원장은 지역과 세대를 안배, 균형감 있는 비대위 인선을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위원장은 오늘 언론 통화에서 "당 대표 임기는 원래 2년이어야 하는데 현 정부 들어 당 대표가 바뀐 게 지금 여섯 번째"라며 "훌륭한 지도부가 들어와서 당이 정상화되도록 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당 쇄신과 민생 현안도 챙기도록 하겠다"며 비대위 역할을 전당대회 준비에만 국한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