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존심 제대로 상하겠네, 토트넘 치욕스런 기록...케인>SON+매디슨+히샬리송+존슨+쿨루셉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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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화력은 토트넘 공격진을 다 합친 것 이상이었다.
케인이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미국 ESPN은 경기 후 '케인은 이번 시즌 43골을 넣었다. 이는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그리고 제임스 매디슨이 함께 넣은 42골보다도 많다'며 케인과 토트넘 공격진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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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의 화력은 토트넘 공격진을 다 합친 것 이상이었다.
케인이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두 팀의 승부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갈린다.
바이에른은 전반 24분 김민재의 아쉬운 수비 속에 바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전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바이에른은 우위를 잡지 못했다. 바이에른의 반격은 후반 들어 시작됐다. 후반 8분 르로이 사네의 벼락같은 득점이 터진 후 자말 무시알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 키커로는 케인이 나섰고,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케인의 2023~2024시즌 43번째 득점이었다. 케인의 득점이 승리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이번 득점은 케인 커리어에서의 첫 UCL 4강 득점이었다.
케인이 바이에른에서 미친 시즌을 보내자 피해(?)를 보는 건 토트넘이었다. 미국 ESPN은 경기 후 '케인은 이번 시즌 43골을 넣었다. 이는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그리고 제임스 매디슨이 함께 넣은 42골보다도 많다'며 케인과 토트넘 공격진을 비교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 참가하지 못해 다른 시즌보다 경기 수가 적은 걸 감안해야겠지만 꽤 충격적인 기록이다. 토트넘에서 제일 골을 많이 넣은 손흥민이 16골, 히샬리송이 11골, 클루셉스키가 6골, 존슨이 5골 그리고 매디슨이 4골로 가장 적었다.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주요한 선수들의 득점 기록을 다 합쳐도 케인 1명을 넘어서지 못했다.
케인이 정말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토트넘 공격진이 전체적으로 부진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케인이 떠난 후 공격 핵심이 된 손흥민이 외롭게 홀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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