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 2371척 특별 점검 끝내

염창현 기자 2024. 5. 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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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어선 2371척에 대한 안전 점검을 끝냈다.

2일 공단은 봄철 성어기에 잇따라 발생한 어선 사고와 관련, 3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했던 '해양 안전 특별 대책본부' 활동 성과를 공개했다.

아울러 공단은 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해양 안전 간담회와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특별 대책본부 운영 결과를 정밀 분석해 현장 맞춤형 해양 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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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특별 대책본부 운영 통해 사고 막기 위한 조치 시행
어업인 대상으로 간담회·홍보 활동·안전 물품 보급 등도 병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어선 2371척에 대한 안전 점검을 끝냈다.

2일 공단은 봄철 성어기에 잇따라 발생한 어선 사고와 관련, 3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했던 ‘해양 안전 특별 대책본부’ 활동 성과를 공개했다. 대책본부는 지난 3월 18일 해양수산부의 어선 안전 특별위기경보·경계 발령에 대응해 만들어졌다. 이어 3월 20일 해양 안전 경계 강화를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열어 공단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해양 사고를 막기로 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선박 설비를 검사하고 있다. 공단 제공

대책본부 운영 기간에 공단은 해수부,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어선 2149척과 여객선 및 유선 및 도선 222척의 상태를 살폈다. 이 가운데 공단의 자체 점검 선박은 1677척이었다. 특히 선박검사 시기가 도래한 선박과 원거리 조업 어선, 다중 이용 낚시어선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선박 축전지 상태가 불량한 어선 소유자에게 출항 전 즉시 교체를 요청하는 한편 핵심 장비의 손상에서 비롯되는 사고를 막고자 기관 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다.

아울러 공단은 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해양 안전 간담회와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참가 어업인은 6289명에 이르렀다. 또 지난달에는 부산과 목포의 어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공단은 이 자리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안전사고 예방책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소화기 770개와 구명조끼 900개 등 1670개의 안전 물품을 어선에 보급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특별 대책본부 운영 결과를 정밀 분석해 현장 맞춤형 해양 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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