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후회하는 거 아닌가...'유럽 대표 거상'에 단돈 '88억'에 넘긴다

한유철 기자 2024. 5. 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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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벤피카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벤피카는 여전히 페르난데스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8억 원)다. 계획은 바뀌지 않았다. 그는 아주 잘 하고 있으며 벤피카는 예정된 날짜보다 더 일찍 이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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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벤피카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벤피카는 여전히 페르난데스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8억 원)다. 계획은 바뀌지 않았다. 그는 아주 잘 하고 있으며 벤피카는 예정된 날짜보다 더 일찍 이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국적의 유망한 자원이다.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스페인 출신답게 출중한 발 기술과 기본기를 지니고 있으며 왼발 킥력도 좋아서 크로스와 컷백에 모두 능하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를 거친 페르난데스. 2020년 9월,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2022-23시즌엔 프레스턴으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 나서 6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프로 선수로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엔 더 수준 높은 리그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전반기엔 스페인 라리가의 그라나다로 향해 컵 대회 포함 14경기를 소화했고 후반기엔 포르투갈 리그의 '우승 후보'인 벤피카로 떠나 컵 대회 포함 13경기에서 1골을 넣고 있다.


벤피카에서 착실히 자리를 잡고 있는 페르난데스. 이에 벤피카는 그의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할 계획이다. 만약 벤피카가 이를 확정 지으면, 맨유는 이적료로 600만 유로를 받게 된다.


유망주를 팔아서 이적료를 얻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상대가 벤피카인 만큼 싼 값에 넘기는 것이 다소 마음에 걸릴 수 있다. 벤피카가 유럽 대표 거상으로 통하고 있기 때문. 이들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를 비교적 싼 값에 영입해 성장을 시킨 후, 비싼 금액으로 파는 데 능하다. 그런 벤피카가 영입을 원한다는 것은 페르난데스가 언제든, 월드 클래스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질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수많은 선례가 있다.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 주역'이었던 후벵 디아스와 에데르송이 대표적이며 역대급 이적료를 기록한 주앙 펠릭스와 엔조 페르난데스 역시 벤피카 출신이다. 이외에도 다르윈 누녜스, 곤살로 하무스, 악셀 비첼, 라울 히메네스, 넬송 세메두, 빅토르 린델로프 등이 막대한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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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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