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신임 의협 회장 취임…'범의료계 협의체'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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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신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취임식이 오늘(2일)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의료농단이자 교육농단을 바로잡는 시작이 바로 오늘"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현택 신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의협 집행부는 오늘 첫 상임이사회를 열고 전공의들을 포함한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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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현택 신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취임식이 오늘(2일)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의료농단이자 교육농단을 바로잡는 시작이 바로 오늘"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현택 신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임 회장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 등을 뜯어고쳐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등법원이 정부에 2천 명 의대 증원의 근거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요구한 것에 대해선 "증원의 근거는 이미 연구 당사자들에 의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됐다는 것이 만천하에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의협 집행부는 오늘 첫 상임이사회를 열고 전공의들을 포함한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의협과 협의체 구성을 논의한 적이 없고 임 회장의 독단 행동이 우려된다고 밝혀 의료계 내부 통합엔 여전히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를 이끌고 있는 노연홍 위원장은 "특위에 인력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의료인력에 대한 수급조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또 추계와 구체적인 정원 조정을 어떻게 연계할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낮 2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발표합니다.
증원 인원은 정부가 정한 2천 명보다는 다소 적은 1천550명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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