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 아파트서 투신 남성 '기적 생존', 하늘이 도왔나?

장종호 2024. 5. 2.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남성이 기적적으로 생존해 화제다.

싱가포르 매체 신민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쯤 주롱 웨스트에 있는 한 아파트 15층에서 31세 남성이 칼로 자해한 후 투신했다.

아파트 주민은 이날 오후 4시쯤 남성이 칼을 들고 창가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경찰과 구급대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이 자해하는 모습을 발견, 위기 협상팀을 투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캡처=신민 데일리 뉴스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1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남성이 기적적으로 생존해 화제다.

싱가포르 매체 신민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쯤 주롱 웨스트에 있는 한 아파트 15층에서 31세 남성이 칼로 자해한 후 투신했다. 남성은 극적으로 살아났지만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주민은 이날 오후 4시쯤 남성이 칼을 들고 창가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경찰과 구급대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이 자해하는 모습을 발견, 위기 협상팀을 투입했다. 아파트 아래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 매트리스를 준비했다.

구조대원들은 남성의 투신을 막기 위해 옥상에서 아래쪽으로 안전 그물망도 설치했다.

그러나 남성은 경찰 출동 1시간 만에 15층에서 뛰어내렸다. 다행히 남성은 안전 매트리스 옆에 있던 창고의 지붕에 부딪혀 충격이 완화되면서 땅에 떨어졌다.

아래층의 주민은 "남성이 누군가와 다툰 후 건물에서 뛰어내리겠다며 협박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다른 주민은 "배신과 수감 생활에 대해 소리치는 남자의 목소리를 들었지만 정확한 말은 알아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성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투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