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전형 오후 발표‥임현택 "증원 바로잡겠다"

지윤수 2024. 5. 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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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임현택 신임 의사협회장이 정부와의 일대일 대화를 위한 범 의료계 협의체 구성 등 본격 활동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오늘 의대 증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합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년간 의사협회를 이끌 임현택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정부의 잘못된 의대 증원 정책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2천 명 증원 근거를 따지겠다'면서 5월 중순까지 의대 증원의 최종 승인을 멈추도록 한 법원의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임현택/의사협회장] "정부의 무도하고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제동을 건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그와 동시에 이러한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할 여지가 있는 대통령실의 발언이 우려스럽습니다."

임 회장은 의협, 교수, 전공의, 의대생을 포함한 '범 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해 정부와의 일대일 대화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박단 전공의협의회 대표가 "임 회장의 독단적인 행동을 우려한다"며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밝혀 단일된 행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후 각 대학이 의대 증원분 등을 반영해 변경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합니다.

국립대 9곳은 기존에 배정된 증원분의 50%를 줄여 모집하기로 했지만 사립대는 대부분 증원분대로 100% 모집하거나 소폭만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증원 규모는 1천5백 명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교협은 대학들의 시행계획을 심의한 뒤 이번 달 말 각 대학에 결과를 통보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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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94491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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