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곳 없는 토트넘, 첼시 원정도 지면 사실상 끝 [EPL 와치]

김재민 2024. 5. 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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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도 패하면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은 사실상 끝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5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이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리그 9위(33경기 13승 9무 11패 승점 48)로 부진하다 해도, 첼시는 엄염히 '빅6'에 속하는 빅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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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도 패하면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은 사실상 끝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5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5위 토트넘(33경기 18승 6무 9패 승점 60)의 4위 탈환 가능성은 희박해진 상태다. 4위 아스톤 빌라(35경기 20경기 7무 8패 승점 67)와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이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리버풀로 이어지는 '죽음의 4연전'에서 승점을 최대한 챙겨야 했다. 그러나 뉴캐슬, 아스널에 연패를 당하면서 기세와 성적을 모두 잃었다. 첼시, 리버풀에 맨체스터 시티까지 남아있는 잔여 일정을 고려할 때 토트넘이 승점 7점 차를 따라붙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첼시전에서도 패한다면 사실상 '사형 선고'가 될 수 있다.

리그 9위(33경기 13승 9무 11패 승점 48)로 부진하다 해도, 첼시는 엄염히 '빅6'에 속하는 빅클럽이다.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다. 성적만으로 모든 걸 평가할 수 없는 팀이다. 최근 아스널에 0-5로 완패했으나 상위권 팀과의 대결에서 승점을 계속 잃었던 것은 아니다. 맨시티와도 1-1로 비긴 적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4-3으로 승리했고, 직전 리그 경기에서도 아스톤 빌라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과의 지난 맞대결에서도 첼시가 4-1로 승리했다. 당시 토트넘은 부상 선수가 연이어 발생하고 퇴장을 2명이나 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당시 9명으로 싸우면서도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운영 방식이 주목받기도 했다.

변수는 부상이다. 두 팀 모두 부상자가 많아 100% 전력을 낼 수 없다. 첼시는 1군 선수 부상자만 10명이 넘는다. 토트넘은 지난 아스널전에서 티모 베르너, 벤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주전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 가능하지만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가 모두 이탈한 왼쪽 풀백은 대안이 없다. 오른쪽 풀백인 에메르송이 임시방편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리그 16호골을 터트리며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득점 1위 엘링 홀란드(맨시티)와는 5골 차 득점 공동 7위다. 6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는 1골 차다. 남은 5경기에서 '몰아치기'로 리그 20골 고지를 밟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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