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밀양 고속도로 예타 선정…'사등~장평 국도건설' 예타 통과

이석주 기자 2024. 5. 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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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사등면에서 장평동까지 이어지는 국도를 현행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신공항과 부산항 신항으로의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는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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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차관 주재 재정사업평가위 개최
거제 '사등~장평 국도건설' 예타 통과
김해~밀양 고속도로 사업 예타 받게 돼
사등~장평 국도 건설사업 노선도.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 사등면에서 장평동까지 이어지는 국도를 현행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신공항과 부산항 신항으로의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는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일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2024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예타 조사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사등~장평 국도 건설사업’은 이날 예타 문턱을 넘었다.

이 사업은 부산 강서구 거가대교 개통 이후 교통량 증가로 심각한 지·정체를 겪는 거제시 사등면~장평동 구간(총 6.8㎞)을 4차로에서 6차로로 늘리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983억 원이다.

2016년 국토부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처음으로 포함된 이후 2021년 실시 설계를 마쳤고 2022년 2월 예타 조사가 시작된 이후 약 2년 만에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기재부는 “사등면과 장평동 구간의 교통혼잡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조4965억 원 규모의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남 및 대구·경북에서 가덕신공항과 부산항 신항까지 이어지는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접근성 향상 및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속도로 전체 길이는 19.8㎞다.

기재부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남권 지역에서 해당 장소까지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경북 광역철도’ 구축 사업과 ‘호남고속도로 지선(서대전~회덕) 확장’ 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조사 전문가 구성을 마친 뒤 본격적인 예타 조사를 받게 된다. 전문가 구성부터 조사 개시까지는 2개월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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