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세 2,680대 공방 지속…코스닥도 내림세

기관 순매도로 하락 주도…낙폭은 제한적
오후 밸류업 대책 발표 앞두고 저PBR주 속락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코스피가 2일 장중 약보합세로 2,680대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4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4.56포인트(-0.17%) 내린 2,687.5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02포인트(0.48%) 하락한 2,679.04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다소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2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113억원, 13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86%), 종이목재(0.78%), 섬유의복(0.69%) 전기전자(0.39%) 등이 강세다.

약세 업종은 보험(-2.08%), 금융업(-1.32%) 증권(-1.19%) 등이다.

이들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대책 발표를 앞두고 금주 들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90%), LG에너지솔루션(0.26%), 기아(0.85%), 셀트리온(0.48%), 삼성SDI(2.07%), NAVER(0.70%) 등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75%), 삼성바이오로직스(-0.51%), 현대차(-1.20%). POSCO홀딩스(-0.85%)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3%) 내린 867.76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7억원, 256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1천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75%), 셀트리온제약(0.52%), 리노공업(1.99%) 등이 강세다.

내리는 종목은 에코프로비엠(-1.89%), HLB(-0.63%), 에코프로(-1.41%), 엔켐(-1.57%), 레인보우로보틱스(-0.73%), HPSP(-1.39%), 이오테크닉스(-1.04%) 등이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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