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같아" "통일교 용어"…경기도 새 명칭 뭐길래 반대 청원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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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으로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고 발표하자 반대 청원이 올라오는 등 반발이 거세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 결과 대상에 '평화누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새 이름이 발표되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명칭 확정에 반대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새 이름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자 경기도 관계자는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은 확정된 것이 아닌 법 제정 때까지 사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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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으로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고 발표하자 반대 청원이 올라오는 등 반발이 거세다. 논란에 경기도는 확정된 명칭은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1일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 결과 대상에 '평화누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새 이름은 응모작 5만2435건 중 선정됐다. 10개 후보작을 추려 세 차례 심사와 온라인 투표, 전문 심사위원들의 최종 검토를 거쳤다.
하지만 새 이름이 발표되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명칭 확정에 반대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을 연상시킨다'라거나 '통일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다'라는 등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날 경기도민 청원 게시판에는 '평화누리자치도를 반대한다'는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시대에 역행하는 이름이며, 예능에서나 풍자 당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해당 청원은 2일 오전 기준 2만2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에 대해 1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도지사가 직접 답변해야 한다.
새 이름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자 경기도 관계자는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은 확정된 것이 아닌 법 제정 때까지 사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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