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탈환해야 챔스 가는 토트넘, 3일 운명의 첼시전···손흥민 골 넣어도, 도움 추가해도 대기록

이정호 기자 2024. 5. 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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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목표는 확실해졌다. 토트넘(잉글랜드)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리그 4위 탈환에 성공해야만 한다.

2024~2025시즌 챔피언스리그는 기존에 32개 팀 체제에서 36개 팀 체제로 개편된다. UEFA는 늘어난 4팀에 대해 두 자리는 UEFA 계수가 가장 높은 두 리그에 1장씩 추가 배정하기로 했고, 2023~2024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가 선전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와 독일 분데스리가에 챔피언스리그 보너스 출전권이 추가로 주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3위(17.375점)에 그치면서, 기존대로 1∼4위 팀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경쟁할 수 있다.

내심 보너스 티켓을 기대했던 5위 토트넘 입장에서는 4위 탈환이 중요해졌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60점(18승6무9패)으로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점·20승7무8패)에 승점 7점 차로 뒤져 있다.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에 2경기가 더 많은 5경기를 남긴 상황이지만, 쉽게 만회하기는 어려운 거리이기도 하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까다로운 상대들과 일정이 기다린다. 토트넘이 첫 고비와 마주한다. 토트넘은 3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리는 2023~2024 EPL 26라운드 순연경기로 첼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2연패 중인 토트넘은 2경기에서 7실점한 수비가 문제로 꼽힌다. 공격에서는 히샤를리송이 부상에서 복귀함에 따라 원래 포지션인 윙어로 나서게 된 손흥민의 발끝으로 시선이 집중된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최근 4경기 골 침묵에 마침표를 찍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19골 61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120호 골을 채우면 리버풀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의 역대 22위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손흥민이 도움을 추가하면(현재 시즌 16골 9도움), 커리어 세 번째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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