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명동·강남 혼잡 줄인다…광역버스 노선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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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명동과 강남일대 도로와 정류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광역버스 정류장이 분산되고 오후 시간대에 역방향으로 경로가 바뀌는 등 노선이 일부 조정된다.
국토부는 이번 광역버스 노선 조정을 통해 혼잡시간 대의 명동·강남 혼잡 정류장 버스 통행량이 각각 26%, 27% 줄어들고 소요시간은 서울역~순천향대병원 구간이 8분, 신사~뱅뱅사거리 구간이 12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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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5개 노선 오후시간 하행→상행 조정…운행차로 분산
"서울역~순천향대병원 8분, 신사~뱅뱅사거리 12분 감소"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출·퇴근 시간대 명동과 강남일대 도로와 정류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광역버스 정류장이 분산되고 오후 시간대에 역방향으로 경로가 바뀌는 등 노선이 일부 조정된다.
당장 오는 16일부터 '남대문 세무서' 정류장에 정차하던 버스 11개 노선이 새로운 가로변 정류장 '명동성당'에 선다. 6월29일에는 '명동입구'와 '신분당선강남역(중)' 정류장에 정차하던 노선이 일부 변경되는 만큼 승차 시 주의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협의해 명동, 강남 일대의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을 이같이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대광위는 대한교통학회의 연구용역을 토대로 '수도권 광역버스 협의체'를 통해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을 논의·조율했다.
명동에서는 6월29일부터 9003번과 9300번 버스 2개 노선의 회차경로를 남산 1호터널에서 출·퇴근 시간 정체가 덜한 소월길로 옮긴다. 2개 노선은 '명동입구' 대신 맞은편의 '롯데백화점' 정류장에 정차하게 된다.
아울러 '남대문 세무서' 정류장에 정차하던 11개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인근에 신설되는 가로변 정류장인 '명동성당'에 정차한다. 4108번, M4108번, M4130번, M4137번, 4101번, 5000A번, 5000B번, 5005번, P9110번, P9211번 버스가 해당된다.
강남은 퇴근시간대에 하행 중앙버스전용차로 '신분당선강남역(중)'에 집중되는 '버스 열차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6월29일부터 5개 노선을 오후시간대에 중앙차로 하행에서 상행으로 옮긴다. 대상 노선은 1560번, 5001번, 5001-1번, 5002B번, 5003번으로, 오전A와 오후B로 구분해 오후시간대만 역방향으로 운행하는 식이다.
나아가 15개 노선의 운행차로를 중앙에서 가로변으로 전환한다. 양재에서 회차해 강남대로를 왕복으로 운행하는 9개 노선은 '2호선 강남역(중)' 정류장부터 가로변으로 전환한다. 대상 노선은 3100번(포천), 9500번, 9501번, 9802번, M7412번, 9700번, 6427번, M6427번, G7426번이다.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추가로 M4403번, 4403번, 1551번, 1551B번, 8501번, 8502번 등 6개 노선도 '신분당선강남역(중)' 대신 '래미안아파트·파이낸셜뉴스' 정류장 등 가로변에 정차하도록 조정한다.
국토부는 이번 광역버스 노선 조정을 통해 혼잡시간 대의 명동·강남 혼잡 정류장 버스 통행량이 각각 26%, 27% 줄어들고 소요시간은 서울역~순천향대병원 구간이 8분, 신사~뱅뱅사거리 구간이 12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광위는 광역버스 노선 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시설 정비와 운수사의 사전 준비, 이용객 홍보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할 때에도 혼잡구간 진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지자체와 소통해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배성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전체적인 도로 통행량을 분산하고 운행 시간을 절감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자와 승용차 운전자의 편의 증진을 기대한다"며 "시행 초기 이용객 혼선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각 기관·운수사와 협조하고 노선조정 시행 전후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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