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맨유였다!...PSG 격파의 '일등공신' 평점 1위→20년 만에 UCL '신기록'까지

한유철 기자 2024. 5. 2.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든 산초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도르트문트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PSG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옵타'는 "산초는 오늘 경기에서 12번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이는 2003-04시즌 이후 UCL 내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제이든 산초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도르트문트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PSG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다음 주에 펼쳐지는 2차전은 PSG의 홈에서 열린다.


리그와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확정 지은 PSG. 이번 시즌 쿼드러플에 도전하는 만큼, UCL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길 바랐다. 상대는 도르트문트. 반대편 대진에 있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보다는 수월한 상대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8강전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수비가 강점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완파했다.


원정 경기였지만, PSG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과 슈팅 횟수, 패스 성공률 등에서 모두 앞서며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강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6분 니클라스 퓔크루그의 득점이 터진 이후, 수비에 집중하며 PSG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들은 후반 막바지 1~2분 단위로 교체를 진행하며 상대의 흐름을 완전히 끊었고 결국 승리까지 가져갔다.


맨 오브 더 매치(MOM)는 산초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한 산초. 지난겨울, 임대를 통해 '친정팀' 도르트문트에 왔고, 이 경기에서 합류 이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산초는 경기 내 유일하게 평점 8점대를 기록했으며 볼터치 100회, 패스 성공률 88%, 키패스 3회, 빅 찬스 메이킹 1회, 드리블 성공 12회, 지상 경합 승리 14회, 태클 1회를 기록했다.


신기록까지 세웠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산초는 전반전에만 무려 7개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고 이는 맨유에서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수치였다. 후반전까지 합치면, 전체 드리블 성공은 무려 12회. '옵타'는 "산초는 오늘 경기에서 12번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이는 2003-04시즌 이후 UCL 내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라고 밝혔다.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산초.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산초 역시 도르트문트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 물론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높은 급여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