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채해병 특검, 민주당 '강행 처리' 아닌 '합의 처리' 해야"

이세훈 2024. 5. 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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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채해병 특검법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본회의 강행 처리 입장과 관련, 여야 소통을 통한 '합의 처리'를 강조했다.

이어 "정 민주당에서 (채해병 특검법을) 강행 처리하고 싶다면 저희가 기간 조정 등을 통해 충분히 양보할 의지가 있으니, 지금이라도 합의 처리를 시도하자"면서 "저희 입장에선 '제대로 한 번 조사를 해봐라, 검경 수사를 보고 나서 그게 제대로 안되고 밍기적거릴 것 같으면 특검 한 번 해보자' 할 수 있으니 마음을 열고, 협상 테이블에 한 번 앉아보시는 건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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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채해병 특검법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본회의 강행 처리 입장과 관련, 여야 소통을 통한 ‘합의 처리’를 강조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에서 수사 중인 것을 특검하는 경우는 없다”며 “수사가 끝난 이후 결과가 미진하다는 판단될 경우에 특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민주당에서 (채해병 특검법을) 강행 처리하고 싶다면 저희가 기간 조정 등을 통해 충분히 양보할 의지가 있으니, 지금이라도 합의 처리를 시도하자”면서 “저희 입장에선 ‘제대로 한 번 조사를 해봐라, 검경 수사를 보고 나서 그게 제대로 안되고 밍기적거릴 것 같으면 특검 한 번 해보자’ 할 수 있으니 마음을 열고, 협상 테이블에 한 번 앉아보시는 건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강행 처리해 봐야 우리가 거부권을 (요청)하면 (처리가) 안 이뤄지는 거다”며 “법안이 폐기되기를 바란다면 그렇게 강행 처리하셔야 되겠지만, 정말 제대로 수사해서 잘잘못을 따져보자고 할 거면 협상테이블에 앉아 협상해 보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1일)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의 원내대표 불출마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이 의원은 단 한 번도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다. 항간에서 불출마 선언해야 한다고 얘기를 하는데 출마 선언을 안 했는데 불출마 선언을 하는 것도 이상하다”며 “오는 5일 접수를 하시면 출마하시는 거고, 접수를 안 하면 출마를 안 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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