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투자현인 워렌 버핏의 후계자는...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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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3세인 세계적인 투자 현인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은퇴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버핏 회장의 단짝이었던 고 찰리 멍거 부회장이 떠난 만큼 3540억달러를 운용하는 버크셔해서웨이의 방향키를 누가 쥘 지 전세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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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워렌버핏 은퇴 시기 다가와
버핏 “테드 웨슬러, 토드 콤스 채용이 최고의 결정 중 하나”
두 투자자 10년간 연평균 7.8% 수익, 버핏에는 못미쳐
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어떤 주식투자자가 현인을 따를 수 있을까’라는 기획기사를 보도했다. FT는 지난 60년간 시장수익률을 능가했던 버핏 회장의 뒤를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자 테드 웨슬러와 토드 콤스가 주요 투자결정권자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버핏 회장은 과거 “웨슬러와 콤스는 채용한 것이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 중 하나”라고 말하며 두 사람을 칭찬하기도 했다. FT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두 사람은 연평균 7.8%의 수익률을 보였지만, 버핏 회장의 10.2% 수익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콤스는 보험사에서 일을 시작한 후 헤지펀드를 거쳐 자신의 투자사를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웨슬러는 재무분석가로 시작해 사모펀드그룹을 거쳐 헤지펀드를 설립한 바 있으며 두사람은 2010~2011년 버크셔 해서웨이에 합류했다.
콤스는 버핏과 마찬가지로 신문, 잡지, 회사 연례보고서를 다독하는 스타일로, 지난해 “이것이 퍼즐이며, 퍼즐을 맞추는 것이 짜릿함을 주는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웨슬러는 가구투데이, 우라늄위클리 등 독특한 잡지를 즐겨 읽는 타입으로 “투자에서 가장 큰 실수는 사람들이 결국 같은 것을 읽게 되는 것”이라며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중과 다른 인식을 갖는 것”이라고 2022년 비결을 말하기도 했다.
FT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입사이후 2012~2013년 마스터카드, 비자, 다비타 등을 투자로 S&P500지수를 능가하는 수익을 거두며 버핏 회장으로부터 큰 칭찬을 받았지만 코로나팬데믹 이후로는 S7P500지수 보다 낮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두사람은 버핏 회장 보다 더 많은 종류의 주식을 사지만 주식 보유기간은 짧게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이후 버핏 회장의 평균 보유기간은 4년 3개월이었지만, 콤스와 웨슬러는 2년 10개월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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