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 나설 레이커스, 영 트레이드 가능성 언급

이재승 2024. 5. 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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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오프시즌을 겨냥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트레이 영(애틀랜타)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달려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애틀랜타가 영을 트레이드하려는 의사가 없지 않은 것을 보면, 레이커스의 제안이 매력적일 수 있다.

영 트레이드가 되지 않더라도 레이커스가 러셀을 잡는데 우선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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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오프시즌을 겨냥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 조반 부하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오프시즌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 전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으나, 이번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오프시즌에 기존 전력 대부분과 재계약을 체결한데다 외부에서 게이브 빈센트, 캐머런 레디쉬, 크리스천 우드를 영입했으나, 정작 부상에 시달렸다.
 

시즌 내내 전열 정비만 하다 시간을 보낸 레이커스는 이번에도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쳐야 했다. 시딩게임에서 선전하면서 바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덴버 너기츠를 넘어서지 못했다. 오는 여름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이미 지출이 많아 트레이드나 외부 영입에 나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레이커스는 트레이 영(애틀랜타)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달려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영은 공을 운반할 수 있는 데다 공격을 주도할 수 있다. 즉, 르브론 제임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반대로 영은 수비가 취약하고, 잔여계약 규모가 상당하다. 즉, 레이커스가 관심이 있다 하더라도 선뜻 거래에 나서기 쉽지 않다.
 

영 트레이드에 나서고자 한다면, 하치무라 루이, 어스틴 리브스, 향후 1라운드 지명권 다수를 내놓아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레이커스의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확정된 연봉 총액이 다른 선수의 선수옵션을 제외할 시 사치세선에 임박해 있다. 하치무라와 리브스를 보내고 영을 데려오면 지출 규모가 대폭 늘어날 수밖에 없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제임스의 부담을 덜고, 그가 쉴 때 앤써니 데이비스와 팀을 이끌 수도 있다. 제임스가 40대가 되는 만큼, 레이커스도 다른 슈퍼스타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영이 들어온다면, 늘어나는 지출 규모와 데이비스가 안게 되는 수비 부담까지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 모두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이에 적극적이라도 신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레이커스가 해당 제안을 내건다 하더라도 애틀랜타 호크스가 이를 받아들일 지에 달려 있다. 애틀랜타가 영을 트레이드하려는 의사가 없지 않은 것을 보면, 레이커스의 제안이 매력적일 수 있다. 그러나 레이커스가 막상 영을 데려간다고 해서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만약, 레이커스가 제시된 조건으로 영을 데려온다면, 디엔젤로 러셀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러셀과 적정가에 재계약을 체결한 후, 트레이드에 나서는 것이 현실적이다. 그러나 러셀이 굳이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맺을 이유가 없다. 플레이오프 활약을 보면 러셀이 급한 입장이긴 하나 현재 구성상 레이커스가 러셀을 우선 붙잡는 것이 급할 수 있다.
 

레이커스가 그를 붙잡고 트레이드에 나서야 다른 포지션을 채우거나 전력을 더할 수 있다. 그러나 러셀이 온전하게 이적한다면, 레이커스가 추가할 수 있는 여지가 없어진다. 영 트레이드가 되지 않더라도 레이커스가 러셀을 잡는데 우선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현재 러셀이 굳이 레이커스와 우선 계약하려 할 지 의문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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