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셰이커 '루미나' 亞 초연"…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과 손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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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9일 롯데콘서트홀,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과 손열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는다.
이번 공연은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의 니나 셰이커가 빛과 어둠을 그린 '루미나' 아시아 초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4번으로 오랜만에 서울시향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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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9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10일)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9일 롯데콘서트홀,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과 손열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는다. 또한 K-클래식을 대표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의 니나 셰이커가 빛과 어둠을 그린 '루미나' 아시아 초연으로 시작한다. 이 곡은 빛과 어둠의 스펙트럼, 그 중간의 분명치 않은 단계를 표현하기 위해 조밀한 화성, 하나의 음표를 여러 악기가 연주하면서 생기는 미분음을 통해 안개처럼 모호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이어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4번으로 오랜만에 서울시향 무대에 오른다. 그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20~27번) 중 가장 미스터리한 곡이고, 그래서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
후반부에는 브람스가 남긴 4개의 교향곡 중 밝고 사랑스러운 곡으로 '전원 교향곡'이라 불리는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첫 교향곡 완성의 대장정을 마치고 자신감을 얻기 시작했을 무렵 작곡했던 만큼 오케스트라의 표현력이 장대하고 화려하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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