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시너&알카라스, 마드리드오픈 8강 탈락…부상 악재

박상욱 2024. 5. 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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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오픈 1,2번 시드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2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3위)가 준결승을 앞두고 모두 탈락했다.

마드리드오픈 첫 8강에 오른 시너는 엉덩이 부상으로 경기 하루전 기권을 선언했다.

2번 시드 시너는 2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ATP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오픈 8강에서 펠릭스 오저-알리아심(캐나다, 세계 35위)과 맞붙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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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오픈 8강을 앞두고 기권한 시너

마드리드오픈 1,2번 시드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2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3위)가 준결승을 앞두고 모두 탈락했다.

마드리드오픈 첫 8강에 오른 시너는 엉덩이 부상으로 경기 하루전 기권을 선언했다.

시너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여기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다음 경기에서 기권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이번 주에 엉덩이가 나를 괴롭혔고 점점 더 고통스러워지고 있다. 의사의 조언을 받아들여 더 이상 플레이 하지 않고 상태를 악화 시키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2번 시드 시너는 2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ATP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오픈 8강에서 펠릭스 오저-알리아심(캐나다, 세계 35위)과 맞붙을 예정이었다.

시너는 대회 초반 엉덩이 부위에 불편을 느끼는 모습을 종종 노출했는데 경기를 거듭하며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시너는 마드리드오픈 직후 자국에서 개막하는 로마오픈(ATP마스터스1000)과 클레이코트 메이저 대회 롤랑가로스를 앞두고 있다. 

시너는 올시즌 호주오픈에서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시작으로 로테르담오픈(ATP500)과 마이애미오픈(ATP마스터스1000)에서 우승을 달성했고 마드리드오픈 이전까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4강 이상에 진출하며 활약 중이다. 이번이 첫 8강 탈락이다.

한편, 2번 시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3위)도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세계 8위)에게 4-6 6-3 6-2로 패하며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루블레프는 5개의 서브에이스, 80%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알카라스는 “오늘 그의 서브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이어 “그를 한계까지 밀어붙일 공을 하나도 치지 못했다. 매번 그에게 치기 좋은 공을 줬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알카라스의 이번 패배는 오른팔 부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알카라스는 시즌 초반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을 겪었고 클레이시즌을 앞두고 오른팔 부상으로 몬테카를로오픈과 바르셀로나오픈을 모두 건너뛰었다.

2002년 첫 개최한 마드리드오픈에서 알카라스가 역대 처음으로 3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마드리드오픈 3연패는 통산 5회의 최다 우승을 달성한 라파엘 나달(스페인)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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