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친 레이커스, 햄 감독과 결별 가능성 거론

이재승 2024. 5. 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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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기존 지도 체제와 함께 하지 않을 전망이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다빈 햄 감독과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햄 감독도 탈락이 확정된 이후, 시즌 중에 제기된 불만에 관해 다소 격앙된 반응을 한 것을 보면, 거취 결정이 된 것일 수도 있다.

 햄 감독은 지난 2011-2012 시즌부터 빅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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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기존 지도 체제와 함께 하지 않을 전망이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다빈 햄 감독과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이번에도 선전했다. 2년 연속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쳤으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이어 2년 연속 덴버 너기츠를 만났다. 덴버를 넘어서지 못한 레이커스는 무기력하게 패했다.
 

결국, 레이커스가 6위 이내에 접근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전열을 전격 정비하면서 이번 시즌에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시즌 중에 주전을 바꾸는 등 혼선을 자초했다. 디엔젤로 러셀의 부진도 있었으며, 어스틴 리브스의 한계가 드러나기도 했다.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으나 화를 자초한 측면도 없지 않았다.
 

부상자가 쏟아진 것도 아쉬웠다. 영입한 게이브 빈센트가 시즌 초반부터 거의 뛰지 못하면서 백코트 로테이션이 크게 흐트러졌다. 이백코트 기용 변화가 동반될 수밖에 없었다. 빈센트 외에도 시즌 초에 그나마 자리를 잡았던 캐머런 레디쉬는 물론이고, 수비에 힘을 더해야 하는 제러드 밴더빌트까지 거의 출전하지 못하면서 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빈센트가 뛰지 못한다 하더라도 상대 가드를 수비할 수 있는 밴더빌트가 있었다면, 이야기가 다소 달랐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밴더빌트는 부상 이후 복귀가 꾸준히 지연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출전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었으나 출격이 불발됐다. 결국, 기존 구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고,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햄 감독이 선수단과 신뢰가 크게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데 있어 선수단과 교감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부적인 부분에서 조율도 선수들이 직접 대처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증폭된 갈등은 끝내 해소가 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현지에서 나온 소식이나 보도가 사실에 거의 수렴한다면, 레이커스가 현재 감독을 신임하기 어렵다. 햄 감독도 탈락이 확정된 이후, 시즌 중에 제기된 불만에 관해 다소 격앙된 반응을 한 것을 보면, 거취 결정이 된 것일 수도 있다. 이에 자신의 생각을 여과없이 드러낸 것으로 이해된다.
 

햄 감독은 지난 2011-2012 시즌부터 빅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코치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이 레이커스다. 이후 애틀랜타 호크스와 밀워키 벅스에서 오랫동안 재직했다.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을 긴 시간 동안 보좌했다. 지난 2022년 여름에 레이커스의 지휘봉을 잡으며, 첫 감독이 됐다.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으나 감독으로 한계를 보였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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