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반전 직업..정숙 “대기업 과장”→현숙 “약사+화장품 연구원” (’나는솔로’)[종합]

박하영 2024. 5. 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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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20기 솔로남녀의 직업이 공개된 가운데 정숙이 반전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모범생 특집의 ‘솔로나라 20번지’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20기 직업이 모두 공개됐다.

이날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에서 4표를 받아 인기녀로 등극된 현숙은 이후 여성출연자들에게 “상철과 영식이 괜찮았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숙은 “경쟁자였어”라며 “저는 영호님과 영식님이 마음에 든다”라고 은근히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고, 현숙과 영숙은 서로 고기를 쌈 싸주고 술을 마시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영식을 마음에 두고 있던 정숙은 언짢은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건너편 영호에게 말을 걸며 관심을 보였지만 영호는 옥순만 신경쓸 뿐이었다. 정숙은 이번에 영철에게 “스마트하게 생기셨다. 훈남인데 지나가다가 돌아볼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영철 역시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그 사이 영식은 회를 가져가 현숙에게 건넸다. 이에 정숙은 인터뷰를 통해 “영식님이 다른데를 자꾸 보신다. 저에게 집중을 안하신다. 그래서 1대 1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 1대 1일 때 쉽다. 여기 지금 다대일 아니냐. 그래서 어려운 것 같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여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그 결과 영자는 상철을, 옥순은 영호를, 순자와 영숙은 영철을 선택했다. 정숙은 예상대로 영식을 선택했으며 “그냥 내가 처음 보자마자 진짜 끌렸던 사람한테 선택하자 첫인상이니까”라고 밝혔다. 현숙도 마찬가지. 그는 “되게 센스있게 잘 챙겨주신다. 그런 배려심이 되게 좋게 보였다”라며 영식을 택했다.

대망의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영수의 직업은 소아 청소년과 의사였다. 무엇보다 대기업 엔지니어링에서 근무한다는 영호는 “아흔살이 될 때까지 1일 1뽀뽀는 무조건 하고 싶다”고 말해 솔로나라 20번지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그리고 MC들 역시 “정숙의 뽀뽀남이 영호였냐”라며 ‘뽀뽀 사태’의 주인공이 영호가 아닐까 추측해 궁금증을 모았다.

영식의 직업은 은행원이었다. 4수까지 한 끝에 서울에 있는 대학을 졸업했다는 영식은 “세운 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왔다. 지금은 좋은 짝을 찾는 걸로 목표를 세웠다”라고 밝혔다.

영철은 미국의 반도체 I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으며 “미군이라서 이번 연도에 훈련이 있어 (미국에) 갈 것 같다. 지금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렌드에 살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장기자랑으로 노래를 부른 영철. 서투르지만 진심을 담아 부른 모습에 감동을 받은 듯 데프콘은 눈물을 흘렸다.

광수는 L사 디스플레이에서 회로 설계 연구원을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라며 “방탈출 만드는 사람”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광수는 “방탈출 설계자로서 방탈출 100번 정도 했을 때 첫 가게를 오픈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상철의 직업은 S사에서 AI 개발자로 “근무한 지 11년차로 있다”라며 이상형에 대해 “수수한 스타일에 미소가 예쁜 느낌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여자들의 자기소개도 이어졌다. 먼저 영숙은 제철 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취미로 골프, 웨이크보드를 탄다고 말했다. 이어 “외모보다 가치관이 중요한 것 같다. 나중에 가정을 만들더라도 아이들과의 관계도 쉽지 않지 않냐. 쉽게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앞서 ‘뽀뽀 사태’로 화제를 모았던 정숙은 “여러분들이 저를 어떻게 보셨는지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실 되게 성실한 편이다. 이때까지 되게 모범적인 인생을 살아왔고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한 번도 반에서 1등을 놓친 적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정숙은 “그리고 공대를 졸업해서 L사 전자 본사에서 과장급 선임으로 재직 중이다”라고 밝혀 반전을 선사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너무 멋있다. 저희는 솔직히 좀 그랬다. 조금 약간 예체능 쪽이라고 생각했다. 뮤지컬이나 패션계 쪽이다. 대박이다”라고 놀라워했다.

또 관심있는 남자가 있는 질문에 정숙은 “원래 셋이었는데 하나 명으로 줄었다. 줄은 이유가 한 분은 좀 저랑 결이 다른 것 같고, 한 분은 자기소개에서 저랑 안 맞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울교육대 졸업했다는 순자는 서울에서 10년 차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영자는 광수와 같은 Y대학교 출신으로 L사 금융 지원 서비스에서 재직 중이라고 전했다. 옥순은 미국 뉴욕에서 거주 중으로 G사 소프트 엔지니어라고 했으며, 같은 미국 거주자 영철의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인기녀 현숙은 약사라고 밝히며 “제가 화장품을 되게 좋아한다.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서 현재 A 화장품 회사 연구원 13년차로 근무하고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자기소개가 끝나고 정숙은 “영호, 영식, 영철이었는데 현재는 영호 님만 남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본 MC들은 “(뽀뽀남이) 아 영호님이야. 영호네”라고 흥분했다. 그러다 정숙은 대부분 여성출연자들이 영호에 관심을 표하자 굳어진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 시각, 영철은 같은 미국에 거주하는 옥순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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