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선 경험하기 어렵지...레알 상대한 케인, "분위기 굉장한 빅매치! 내가 뮌헨 온 이유"

오종헌 기자 2024. 5.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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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많이 경험하지 못했던 큰 무대에서 뛸 수 있어 만족감을 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결국 케인은 우승컵을 위해 뮌헨으로 향했다.

2017-18시즌 토트넘에서 뛰며 시즌 41골을 기록했던 케인은 개인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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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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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해리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많이 경험하지 못했던 큰 무대에서 뛸 수 있어 만족감을 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뮌헨 입장에서는 아쉬운 무승부였다. 이날 뮌헨은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24분 토니 크로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망을 흔들었다. 앞선 상황에서 김민재가 비니시우스를 막기 위해 공간을 비우고 뛰쳐나갔고, 오히려 이를 역이용한 비니시우스가 뒤로 돌아 들어가며 득점했다.


하지만 뮌헨도 강했다. 후반 초반 두 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먼저 후반 8분 르로이 사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4분 뒤 자말 무시알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섰고, 역전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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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승기를 굳혀가던 뮌헨은 후반 38분 동점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김민재가 호드리구를 막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비니시우스가 마무리했다. 홈에서 비긴 뮌헨은 이제 레알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케인은 UCL 준결승 무대를 뛸 수 있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정말 빅매치였다. 굉장한 분위기 속에 치러진 경기였다. 나는 그동안 이러한 큰 경기를 뛰고 싶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뮌헨에 온 이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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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토트넘 시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30골을 넣었다. 하지만 늘 토트넘은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이 2007-08시즌이다. 케인이 뛰기 전이다. 결국 케인은 우승컵을 위해 뮌헨으로 향했다. 다만 독일 분데스리가, DFB포칼 등에서 우승 기회를 놓쳤다. 남은 건 UCL뿐이다. 그러나 4강 1차전에서 비기며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케인은 이번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올 시즌 43호골을 달성했다. 2017-18시즌 토트넘에서 뛰며 시즌 41골을 기록했던 케인은 개인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앞으로 케인이 뛸 수 있는 경기는 최대 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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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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