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MD 폭락에 2%대 약세[핫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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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주가 폭락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AMD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 주들의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데 그치자 매물이 쏟아졌고 AMD는 8.95% 급락했다.
이에 개장과 동시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SK하이닉스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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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주가 폭락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600원(2.07%) 내린 1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AMD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 주들의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AMD는 지난 분기 매출이 54억7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54억6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주당 순이익도 62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61센트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와 같은 깜짝 실적을 기대했다.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데 그치자 매물이 쏟아졌고 AMD는 8.95% 급락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실적 발표 후 AMD의 목표주가를 195달러에서 185달러로 낮춘 것도 매물 출회에 영향을 줬다.
AMD가 급락하자, 엔비디아도 3.93% 동반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54% 내렸다.
이에 개장과 동시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SK하이닉스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맥쿼리가 15만5388주를 팔아치우고 있고, CLSA는 12만6679주, JP모간은 5만3667주를 매도 중이다. UBS증권은 3만1400주를 팔았다. 반면 메릴린치는 2만9021주를 사들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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