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에 섭섭함 표한 김흥국… "당 차원 지시? 당선인들 막 전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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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던 가수 김흥국 씨가 "당 차원에서 '되든 안 되든 빨리 김흥국한테 전화해라' 지시를 내렸는지 갑자기 막 전화가 왔다"며 당 관계자들로부터 감사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씨는 1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국힘이 저 때문에 야단을 많이 맞았는지, 당선인들도 연락이 오고 떨어진 사람도 연락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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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던 가수 김흥국 씨가 "당 차원에서 '되든 안 되든 빨리 김흥국한테 전화해라' 지시를 내렸는지 갑자기 막 전화가 왔다"며 당 관계자들로부터 감사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씨는 1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국힘이 저 때문에 야단을 많이 맞았는지, 당선인들도 연락이 오고 떨어진 사람도 연락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한 방송에서 총선 이후 국민의힘 측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못 받았다며 "'고생했다. 밥이라도 한 끼 먹읍시다'라는 말이 없다"며 섭섭함을 토로한 바 있다. 이 발언이 화제가 된 것과 관련해 김 씨는 "엄청나더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진행자가 연락한 당선인이 누구냐고 묻자, 김 씨는 "마포 조정훈, 용산 권영세, 양산 김태호, 대구 주호영 등"이라고 했다.
이어 본인이 '소주 한잔하자'고 요청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많은 팬이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 쉬면서 재충전하는 것도 좋다"며 "조만간 한 번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축구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려진 김 씨는 이날 방송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을 국내 지도자가 맡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김 씨는 "국내 감독도 많은데 맨날 외국 감독이 한다"며 "2002년 월드컵 스타들 예능 나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 친구들이 지금 지도자 감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2년 월드컵 스타 이 사람들이 정신 차려야 한다"며 "이 사람들이 대한민국 축구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야 하는데, 왜 예능을 나가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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