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종교는 아냐...BTS 피해 없길" 단월드, 하이브 연루 부인

박지혜 2024. 5. 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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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기업 단월드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와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해당 영상에서 단월드는 "연계기획사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뜬금없이 명상 기업 단월드 연루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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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명상 기업 단월드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와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단월드 유튜브 영상 캡처
단월드는 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입장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단월드는 “연계기획사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뜬금없이 명상 기업 단월드 연루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주식회사 단월드는 이러한 연루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히며 단월드를 모함하는 무분별한 가짜 뉴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월드는 단군의 건국 이념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절대 종교는 아니다”라며 “글로벌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한 방탄소년단 멤버 여러분이 허황되고, 거짓된 정보로 인해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3분 정도의 해명 영상에는 ‘예고편’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어 추후 입장을 더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이브가 사이비 종교 단체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자 사이비 종교 단체로 지목된 단월드 측이 이날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앞서 글로벌사이버대학교도 “종교 시설 또는 특정 단체의 법인과 법적·행정적으로 분리돼 있으며 대학 내 종교 시설, 수업 등을 운용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일부 악성 누리꾼들은 ‘글로벌사이버대가 해당 법인과 관련이 있는 종교 대학이다’ ‘종교 활동 수업을 한다’ 등 사실이 아닌 소문들을 확산시키며 혼동을 주고 있다”고 했다.

학교 측은 “음해성 영상과 악의적인 게시글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위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잘못된 정보로 대학과 재학생 및 동문을 깎아내리는 게시글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맏형 진을 제외한 BTS 멤버 6명의 모교다. 학교 설립자는 단월드 설립자 이승헌 씨로 알려져 있다. 이 점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하이브는 물론 방탄소년단 멤버들까지 단월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브가 운영 중인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도 지난 28일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면서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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