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측 “뉴진스 계약 해지권 요구? 독립적 운영 위한 요청”

신정은 2024. 5. 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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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올해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권한'을 요구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어도어 측은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 사항이었다"고 반박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 대표 측 법무법인은 지난 2월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의 내용이 담긴 주주 간 계약서 수정안을 하이브 측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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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올해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권한’을 요구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어도어 측은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 사항이었다“고 반박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 대표 측 법무법인은 지난 2월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의 내용이 담긴 주주 간 계약서 수정안을 하이브 측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주요 엔터사의 경우 전속계약은 이사회 동의를 거치도록 한다. 기획사 입장에서 소속 가수의 전속계약권은 회사 운영에 필요한 핵심 자산으로 볼 수 있어서다.

민 대표 측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뉴진스는 어도어 이사회나 하이브의 관여를 거치지 않고 민 대표의 의지만으로 전속계약을 끝낼 수 있게 된다. 현행 주주 간 계약상으로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해지는 다른 일반적인 엔터사와 마찬가지로 이사회의 승인을 얻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이 제안이 무리하다고 보고 거절하는 회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민 대표 측은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뉴진스의 데뷔 과정에서 나온 불합리한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 사항이었다”며 이러한 요구와 이른바 ‘경영권 탈취 의혹’을 연결하는 시각에 선을 그었다.

민 대표 측 설명에 따르면 민 대표는 지난 1월 25일 박지원 CEO(최고경영자)와의 대면 미팅에서 외부용역사 선정과 전속계약을 포함한 중요 체결에 관한 사항을 대표이사 권한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다음 달인 2월 16일 민 대표와 어도어의 요청 사항을 담은 주주 간 계약 수정본을 하이브에 전달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는 얼마 전 경영권 탈취라고 ‘주장’하는 부대표의 카카오톡을 공개했다”며 “해당 카카오톡은 4월 4일의 내용으로, 하이브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시기도 맞지 않고 관련도 없는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민 대표 측은 카카오톡에 담긴 방안이 ‘사담 수준’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면서 “이는 하이브가 진실을 왜곡하고 짜깁기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이렇게 주주 간 계약 ‘협상’ 내용을 계속 공개할 예정이라면 다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 대표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서 “저는 경영권 찬탈, 이런 것에는 관심 없다. 저는 (경영권 찬탈은) 진짜 모르겠다”며 “뉴진스를 생각해서는 당연히 (뉴진스 멤버들과) 같이 해야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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