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소화하며 약보합 출발…SK하이닉스는 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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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3포인트(-0.06%) 내린 2690.5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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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3포인트(-0.06%) 내린 2690.53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1억원, 4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83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77%)와 POSCO홀딩스(0.12%), 삼성SDI(2.53%), LG화학(0.50%) 등이 소폭 상승 중인 반면 SK하이닉스(-2.24%), LG에너지솔루션(-0.64%), 현대차(-1.00%) 등은 하락세다.
SK하이닉스의 급락은 간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4% 급락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받은 탓이다.
AI 관련 기업인 AMD와 슈퍼마이크 컴퓨터 등의 실적 전망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오는 22일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93포인트(-0.11%) 하락한 868.00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3억, 18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동안 개인이 홀로 39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63%), HLB(-0.54%), 에코프로(-0.66%), 알테오젠(-0.34%), 엔켐(-3.3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1일(현지시간) 연준은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이날까지 6회 연속 금리 동결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서 "2% 물가 확신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발언을 재확인했다.
다만 최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 시장을 안심시켰다.
그는 "연준의 기준금리 긴축적 수준은 분명하다"며 "연준의 다음 행보가 금리인상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금리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가 통화정책의 초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뒀던 시장 참가자들은 일단 안도감을 나타내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37포인트(0.23%) 오른 3만7903.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30포인트(0.34%) 하락한 5018.3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34포인(0.33%) 내린 1만5605.48게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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