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테린이, 문제는 부족한 테니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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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리소문없이 테니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한 때 아파트마다 1, 2면씩 있었던 테니스장 자리는 대개 싹 밀어버리고 주차장이 들어 온 지 오랩니다.
게다가 청주의 옛 국정원 부지에 임시로 들어 왔던 테니스장마저 이 곳에 활용계획이 세워지면서 곧 사라지게 됐습니다.
다행히 오송에 몇 년후에 실내테니스장이 만들어 질 것으로는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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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리소문없이 테니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코리나19 사태 당시 골프장으로 몰렸던 '골린이'들이 이후 치솟은 비용때문에 대거 테니스로 전향을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문제는 테니스장 인프라입니다.
한 때 아파트마다 1, 2면씩 있었던 테니스장 자리는 대개 싹 밀어버리고 주차장이 들어 온 지 오랩니다.(80년 대에는 높으신 분의 장인이 테니스광이었는 데 노인회장으로 있으면서 아파트를 지을 때 무조건 테니스장을 넣도록 했다는 일설도 있습니다)
테니스 인구는 늘어나고 테니스장은 적다보니 말그대로 예약 전쟁이 벌어집니다.
특히 청주는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청주의 가장 큰 코트인 국제테니스장의 경우 새벽부터 직접 현장 예약을 해야만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큰 사설 코트마저 개발에 따라 운영을 안하면서 테니스 낭인이 더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청주의 옛 국정원 부지에 임시로 들어 왔던 테니스장마저 이 곳에 활용계획이 세워지면서 곧 사라지게 됐습니다.
인구 85만의 도시에 공공실내테니스장이 전혀 없다는 것도 면구한 일입니다.
충주, 음성, 영동 등에는 이미 실내테니스장이 있거든요.
“왜? 공단 인근 솔밭에 실내테니스장 있잖아”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엄밀히 말하면 정구장입니다.
다행히 오송에 몇 년후에 실내테니스장이 만들어 질 것으로는 보입니다.
또 공군사관학교 앞 농구장을 테니스장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늘어나는 테니스 인구에 비해 테니스장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테니스의 매력은 운동효과와 재미는 물론 무엇보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골프와는 상대가 안되는 경제성입니다.
다만 테니스의 특성상 면적 대비 이용자의 수가 적은 것이 단점이기는 합니다.
(특히 실외)테니스장을 조성할 때 다른 스포츠 경기장에 비해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면서도 땅을 찾기가 쉽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의 테니스 열풍을 피부로 느끼면서 아쉬움이 남는 것이 있습니다.
“그 때 그 많던 테니스장은 다 어디로 간걸까?”
만들기는 어려워도 없애기는 참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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