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마이너 트리플A서 4안타 '타율 0.391'

이상철 기자 2024. 5. 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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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25)이 4안타를 때리며 메이저리그(MLB) 승격을 향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 소속된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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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괄절 부상으로 MLB 개막 엔트리 제외
부상 회복 후 마이너서 경기 소화
배지환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391을 기록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25)이 4안타를 때리며 메이저리그(MLB) 승격을 향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 소속된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안타 3개 이상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지환의 시즌 트리플A 타율은 0.391, OPS(출루율+장타율)는 1.074로 크게 올랐다.

인디애나폴리스는 배지환의 맹타를 앞세워 버펄로를 14-5로 완파했다.

이날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유격수 방면 안타를 때린 그는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에 3루, 홈을 차례로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2회말에도 내야안타를 치며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한 배지환은 3회말 2루타까지 터뜨렸다.

배지환은 5회말 무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 타점까지 추가했다.

4타석 연속 안타를 생산한 배지환은 이후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지난 3월 왼쪽 고관절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등재,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에 빠졌다. 이후 재활을 마치고 마이너리그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는 중이지만, 메이저리그로 승격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벌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4안타로 묶이며 0-4로 완패했다.

4연패를 당한 피츠버그는 14승1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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