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원대' 불법 홀덤펍 운영한 조직폭력배 일당 검거[영상]

대구CBS 정진원 기자 2024. 5. 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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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서 15억여원 대의 불법 홀덤펍을 운영한 조직폭력배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운영자들은 구미지역 조직폭력배 등으로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홀덤펍 2개소를 운영하며 이용자에게 게임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거나 상품권을 지급하고, 판돈의 10~40%를 수수료로 챙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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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구미서 홀덤펍 2개소 운영
판돈 10~40% 수수료 챙겨

경북 구미에서 15억여원 대의 불법 홀덤펍을 운영한 조직폭력배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30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관광진흥법 등 위반 혐의로 업주 5명과 딜러 3명, 종업원 4명, 이용자 15명 등 27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운영자들은 구미지역 조직폭력배 등으로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홀덤펍 2개소를 운영하며 이용자에게 게임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거나 상품권을 지급하고, 판돈의 10~40%를 수수료로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두 업소에서 각각 6억 7천만원과 8억 5천만원 상당의 칩 충전금을 이용자들로부터 걷어 홀덤 도박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SNS를 통해 이용자를 모집하고 건물에 CCTV를 설치하기도 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찰은 현금 560여만 원과 상품권 420여만 원을 압수했고, 자금추적을 통해 범죄수익금을 환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홀덤펍은 단속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범죄 피해를 입거나 범죄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홀덤펍은 카드 게임의 한 종류인 홀덤(Holdem)과 펍(Pub)을 합친 말로 카드게임을 즐기며 술을 마시는 업소다.

현행법상 술집에서 카드 게임을 할 수는 있지만 게임에 이용하는 칩을 현금으로 바꾸어 주거나 게임의 결과로 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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