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옆 송현동 부지, 시민 녹지공간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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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 직원 숙소가 위치했던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가 시민을 위한 녹지 공간으로 조성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북촌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에는 송현동 부지(48-9번지 일대 3만6903.3㎡) 미국대사관 직원숙소 특별계획구역을 폐지하고 문화공원과 주차장,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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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원·주차장·문화시설 조성 등 확정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북촌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에는 송현동 부지(48-9번지 일대 3만6903.3㎡) 미국대사관 직원숙소 특별계획구역을 폐지하고 문화공원과 주차장,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송현동 부지는 경복궁, 광화문광장, 청와대, 헌법재판소, 대사관 등이 인근에 있다. 주요 박물관·미술관·공연장도 인접해 있다. 동서로는 서촌과 경복궁, 창덕궁을 잇고 남북으로는 북촌과 인사동을 잇고 있어 주요 역사·문화 관광 축에 자리 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송현동의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고려해 가칭 이건희기증관과 함께 시민 모두를 위한 녹지공간으로 제공해 시민 누구나 도심을 거닐며 쉬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매력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서울에 또 하나의 매력 공간이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서울시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남쪽이며 G밸리 국가산업단지와 접해 있다. 구역 내 먹자골목이 있어 출·퇴근 시간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역세권 특성에 부합하는 용도계획과 밀도계획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상업·문화 기능을 활성화하고 광역 중심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며 G밸리 지원 기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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