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비디아·AMD로의 공급 본격화 전망…목표가↑-KB

황태규 2024. 5. 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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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부터 엔비디아, AMD로의 고대역폭메모리(HBM)3E 공급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엔비디아, AMD로 HBM3E 공급 본격화가 전망되는 만큼, 하반기 다시 찾아온 삼성전자의 시간에 주목할 시기"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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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1만→12만 '상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KB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부터 엔비디아, AMD로의 고대역폭메모리(HBM)3E 공급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부터 엔비디아, AMD로의 HBM3E 공급이 본격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8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KB증권은 당사의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을 각각 37%(14조9000억원), 63%(25조2000억원)로 예상했다. 이는 2분기 DS 영업이익이 DRAM과 NAND 판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2.3배 증가한 4조4000억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DS 4조4000억원, MX 2조5000억원, DP 5000억원, CE 5000억원, Harman 3000억원, 기타 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HBM3E의 최종 품질 승인 이후, 3분기부터 HBM3E 출하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 HBM3E 출하 비중은 전체 HBM 출하량의 70%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의 HBM 출하량은 엔비디아, AMD 등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들과 공급 협의가 완료된 물량 기준으로만 전년 대비 3배 증가하고, 내년에도 전년 대비 최소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삼성전자는 전 세계 AI 주식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동시에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업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엔비디아, AMD로 HBM3E 공급 본격화가 전망되는 만큼, 하반기 다시 찾아온 삼성전자의 시간에 주목할 시기"라고 제언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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