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오늘 본회의서 채상병특검 직권상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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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을 직권상정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의장의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비롯한 민생법안은 합의한 대로 처리하고, 채상병특검법까지 단독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홍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법 등을 처리하지 않고 가면 상당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것은 단순히 김 의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21대 국회 전반에 대한 평가 문제로 갈 수 있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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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을 직권상정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의장의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비롯한 민생법안은 합의한 대로 처리하고, 채상병특검법까지 단독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여야 합의 우선' 입장을 고수하는 김 의장 입장에선 고민스러운 대목이다.
김 의장은 거듭 민주당으로부터 채상병특검법 직권상정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오후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일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비롯한 민생법안은 합의한 대로 처리하고, 나머지 2개 쟁점 법안(채상병 특검법·전세사기특별법)도 반드시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의사일정 변경'을 통한 특검법 본회의 상정에 자당 출신인 김 의장이 협조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다만 김 의장은 특검법 상정의 조건으로 여야 합의를 내건 상태다.
이틀 뒤 시작되는 해외 순방 일정도 고민거리다. 김 의장은 오는 4일부터 8박 12일 일정으로 미국·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아메리카 대륙 해외 순방을 떠난다. 이와 관련한 민주당 의원들의 불만도 직면한 상태다. 홍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법 등을 처리하지 않고 가면 상당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것은 단순히 김 의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21대 국회 전반에 대한 평가 문제로 갈 수 있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도 "의장이 말기에 나가는 것은 놀러가는 것"이라며 "의장 임기가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상대 국가 의장을 만나서 뭘 논의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김 의장이 이날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의장이 직권으로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의 압박이 만만치 않은데다,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한다는 국민 여론도 높기 때문이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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