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9%…석 달 만에 2%대로

김진화 2024. 5. 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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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2.9% 상승했습니다.

2월과 3월 3%를 웃돌던 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2%대로 내려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월에는 3.1%로 올랐고, 3월에도 3.1%에 머물다가 4월에 3% 밑으로 내려섰습니다.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석유류 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1.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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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2.9% 상승했습니다.

2월과 3월 3%를 웃돌던 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2%대로 내려왔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일) 발표한 '2024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9%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월에는 3.1%로 올랐고, 3월에도 3.1%에 머물다가 4월에 3% 밑으로 내려섰습니다.

상품 물가는 3.8% 상승했는데, 농축수산물이 10.6% 오르며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과실류 물가는 38.2% 올랐습니다.

40%대를 웃돌던 2월(40.6%)과 3월(40.3%)보다 상승폭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사과가 80.8%, 배 102.9% 상승했습니다.

밥상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는 19.1%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4월 물가상승률 기여도를 보면, 농산물이 0.76%p, 외식을 포함한 개인서비스가 0.95%p 만큼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통계청 백지선 물가동향과장은 "농산물이 여전히 물가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다만 과일, 채소의 경우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정부 수입물량이 풀리면서 상황이 나아지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석유류 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1.3% 올랐습니다.

서비스물가는 2.2%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2% 올랐습니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3% 상승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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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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