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 군수산업 지원한 중국 및 홍콩 기업들 무더기 제재

이현욱 기자 2024. 5. 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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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수행에 도움을 준 중국 본토와 홍콩 소재 기업들에 제재를 가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1일 러시아가 자국 방위산업에 투입할 물자를 획득하도록 도운 제3국 기업과 개인, 러시아 군수산업과 생·화학무기 프로그램에 관련된 개인과 기관 등 총 300개 이상의 대상을 신규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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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베이징서 만난 시진핑과 푸틴. 타스 연합뉴스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수행에 도움을 준 중국 본토와 홍콩 소재 기업들에 제재를 가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1일 러시아가 자국 방위산업에 투입할 물자를 획득하도록 도운 제3국 기업과 개인, 러시아 군수산업과 생·화학무기 프로그램에 관련된 개인과 기관 등 총 300개 이상의 대상을 신규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10여곳 이상의 중국 본토와 홍콩 기업이 포함됐다. 재무부는 "미국과 많은 국제 파트너는 러시아의 군수 산업 기반에 중요한 물자를 제공하는 중국 및 다른 제3국 단체들에 대해 특별히 우려한다"며 "이러한 지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계속할 수 있게 하며, 국제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달 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계기에 러시아 군수 사업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물자 지원을 중단시킬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중국이 나서지 않으면 미국이 직접 나설 것이라며 해당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경고한 바 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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