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 동결 "다음에도 인상 안 해"…뉴욕 증시 혼조세

2024. 5. 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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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여전히 물가가 높다며 기준금리를 6회 연속 동결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음에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뉴욕 증시는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6회 연속 동결로 기준금리 5.50%를 유지하게 되며 우리나라와 금리차도 최대 2% 포인트를 유지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가 여전히 높고 최근 하락 속도도 둔화했다는 점을 금리 동결 이유로 들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올해 들어 (물가 2%) 결론에 도달하는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필요한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다음 기준금리 변동이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중점을 두는 부분은 긴축 정책을 얼마나 오래 지속하느냐에 있습니다."

현재의 긴축정책을 유지하며, 언제 금리를 인하할지를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소식에 뉴욕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23% 상승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3%가 밀리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연초에만 해도 올해 기준 금리가 3차례 정도 인하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현재는 한 차례 정도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송현주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6회 연속 금리 동결 #물가 여전히 높아 #금리 인상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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