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 원하지만 방법은 ‘제각각’…‘꿀잠’ 부르는 생활습관은?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5. 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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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을 빼놓고는 건강의 유지나 증진을 논할 수 없다.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피로감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비만 등 각종 성인병 위험까지 급증해서다.

심야운동 등 수면의 질을 해치는 쪽에 가까운 행동을 숙면법으로 잘못 아는 이들도 많다.

대한수면연구학회 등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숙면의 기본 원칙 3가지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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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시간대 운동은 ‘추천’…심야 운동은 지양해야
침대는 수면 용도로만 사용해야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숙면을 빼놓고는 건강의 유지나 증진을 논할 수 없다.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피로감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비만 등 각종 성인병 위험까지 급증해서다. 다양한 분야의 건강 전문가들이 입모아 숙면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이유다.

문제는 숙면의 중요성에 비해 이것을 실현하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이는 많지 않다는 것이다. 심야운동 등 수면의 질을 해치는 쪽에 가까운 행동을 숙면법으로 잘못 아는 이들도 많다. 대한수면연구학회 등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숙면의 기본 원칙 3가지를 알아본다.

▲ 낮시간대 운동

대한수면연구학회(수면학회)는 낮 시간대 40분 동안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는 걸 권장하고 있다. 운동을 통해 숙면에 도움이 될 정도의 적절한 피로감을 쌓고, 햇볕 노출을 통해 체내 수면시계를 교정하기 위함일 것이다.

반면 심야 시간대 운동은 되려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지양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입면을 위해 이완 상태에 접어들어야 할 심신이 운동을 통해 되려 각성될 위험이 커서다.

▲ 침대의 용도 제한

수면학회는 "잠자리는 수면과 부부생활을 위해서만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침대에서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등의 행위를 지양하라는 뜻이다.

침대에서 수면과 무관하게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리 뇌가 침대를 '잠자는 곳'으로 인식하지 않을 확률이 커진다. 반대로 침대 사용을 수면 용도로만 엄격히 제한할 경우, 나중엔 침대에 눕기만 해도 저절로 잠이 쏟아지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 수면 전 이완법 숙지하기

심신이 이완돼 있을수록 입면은 더 수월해진다. 심호흡을 통한 단체 명상 과정에서 일부 수련생들이 의지와 무관하게 잠들곤 하는 이유다. 따라서 허브차 마시기, 심호흡 등 자신에게 맞는 심신 이완법을 찾아내 잠자리에 들기 전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게 숙면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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