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세대교체? 여전한 존재감...레알, '38살' 모드리치+'34살' 크로스 1년 재계약 예정

오종헌 기자 2024. 5. 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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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모두 1년 더 동행할 전망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레알은 모드리치에게 1년 계약 연장을 제의하는 걸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모드리치는 올여름 레알과의 계약이 끝난다. 추가로 레알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이 끝난 뒤 크로스와의 재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우선 모드리치와 크로스는 다음 시즌에도 레알에 남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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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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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모두 1년 더 동행할 전망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레알은 모드리치에게 1년 계약 연장을 제의하는 걸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모드리치는 올여름 레알과의 계약이 끝난다. 추가로 레알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이 끝난 뒤 크로스와의 재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2010년대 중반 '크카모' 라인으로 불리는 중원 조합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그 주인공은 바로 모드리치, 크로스, 카세미루다. 모드리치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입단했다. 크로스는 그보다 조금 늦은 2014-15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카세미루는 포르투 임대 후 2015-16시즌부터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세 선수가 중원에 버티고 있는 레알은 수많은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5-16시즌부터 3회 연속 UCL 우승컵을 차지했다. 카세미루가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기 전까지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UCL 우승 4회 등 10개 넘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카세미루가 떠난 뒤에도 모드리치, 크로스는 여전히 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이들 모두 30대 중반의 나이가 되면서 조금씩 입지가 바뀌고 있다. 레알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주드 벨링엄 등을 차례로 영입하며 중원 세대 교체를 이뤄냈다. 이제는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없어도 충분히 강력한 중원을 구축할 수 있다.


실제로 출전 시간도 줄었다. 모드리치는 올 시즌 라리가 기준 2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건 15경기이며 출전시간은 1,430분이다. 크로스는 리그 30경기에서 22차례 선발로 나섰으며 1,951분을 뛰었다. 미드필더들 중에서 발베르데, 벨링엄, 추아메니가 가장 높고 크로스가 그 다음이다. 모드리치는 카마빙가에 이은 5위다.


이 때문에 두 선수 모두 떠날 가능성이 발생했다. 이들은 나란히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한 바 있다. 레알은 30대가 넘은 선수들에게 단기 계약을 제시하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우선 모드리치와 크로스는 다음 시즌에도 레알에 남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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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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